MANSU 119 SAFETY CENTER · 계획안
만수119 안전센터
인천 남동구 · 소방서 · 연면적 918.58㎡ · 2022

오래된 안전센터 곁에는 나무 그늘과 낮은 돌담이 있었다. 주민들이 잠시 앉아 쉬던 그 자리를 새로운 건물에서도 이어가고자 했다. 동네에 쌓인 시간을 바탕으로 녹음을 넓히고, 일상 가까이에서 안심을 주는 안전센터를 생각했다.
건물 안에는 긴박한 출동과 평온한 생활의 시간을 함께 담았다. 대기실을 차고 가까이에 모으고 소방과 구급의 동선을 나누어, 출동을 향한 움직임을 짧고 명료하게 정리했다. 그 위 생활공간 사이에는 중정과 작은 정원을 두어 빛과 바람이 스며들도록 했다. 현장에서 돌아온 대원들이 잠시 긴장을 내려놓고 숨을 고르는 자리다.
붉은 벽돌의 단정한 외곽에는 창과 녹음의 틈을 내었다. 주민에게는 익숙한 그늘을, 대원에게는 회복의 여백을 내어주는 곳. 만수119안전센터가 긴급한 순간을 준비하며 동네의 평범한 하루를 든든히 받쳐주기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