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SUNOSHIMA · 준공작
마츠노시마
인천 서구 · 이자카야 · 2024.05

클라이언트와의 대화 속에서 ‘편안한 노포란 어떤 곳인가’를 함께 찾아간 프로젝트다. 새 건물의 차가운 인상에 사람이 머문 듯한 온기를 더하고, 처음 찾는 이도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이자카야를 만들고자 했다. 오래된 가게에서 느끼는 친숙함과 주인의 취향이 공간을 구성하는 기준이 되었다.
나무의 불규칙한 결과 돌, 흙을 닮은 표면은 서로 어우러져 공간에 정감 있는 바탕을 만든다. 오후 깊숙이 들어오는 서향의 빛과 열린 창 너머의 구옥 풍경은 그 위에 이 장소만의 시간을 더한다. 일본 노포의 정서가 인천의 일상과 만나고, 앞으로 쌓일 손때와 대화가 공간을 더욱 자연스럽게 완성해가기를 바랐다.